레이디 가가의 '생고기' 의상에 이어 이번엔 생선으로 만든 '사시미' 드레스가 등장해 패션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여배우 케이트 월시는 지난 17일밤 제이 레노가 진행하는 NBC의 인기 토크쇼 "투나잇 쇼'에 생선 비린내가 풀풀 나는 '사시미'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레이디 가가의 '생고기' 패션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자신은 생선으로 몸을 가렸다는 것.
그러나 월시는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프라이빗 프랙티스'(Private Practice)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깜짝 쇼'를 벌였다.
월시는 검정색 드레스 위에 날 생선을 덕지덕지 붙였다. 심지어 반지와 팔찌, 선글라스에까지 문어와 고등어, 연어 등 횟감으로 쓰이는 생선을 덮어 씌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선글라스였다. 월시는 일본식 오믈렛인 '타마고'를 네모나게 잘라 안경테에 붙였다. 레이디 가가 못지 않은 엽기 패션쇼였다.
월시는 레이디 가가의 쇠고기 드레스에 대해 처음엔 못마땅해 했다고 한다. 트위터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자 가가의 팬들이 벌떼같이 공격해와 당황했다는 것.
월시는 레이디 가가에 사과할 겸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사시미 드레스였다고 말했다.
제이 레노는 월시가 입은 사시미 드레스의 가슴 부분에 코를 갖다대고 "참 먹음직 스럽다"고 능청을 떨어 시청자들을 폭소에 빠뜨렸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12일밤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식장에 생고기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나와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