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통일공원이 공군 안보단지로 확장해 개장했다. 공군과 강릉시는 16일 강동면 안인진리 통일공원에서 군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안보단지 개장식을 가졌다.
확장 조성된 안보단지는 2647㎡ 규모로 F-4D, F-5A, F-86F, T-33A, T-37C 등 퇴역 항공기 7대가 전시됐다. 실내전시관도 만들어 공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 자료를 사진과 동영상 위주로 배치해 방문객이 편하게 볼 수 있게 했다.
강릉에 공군 안보단지가 조성된 것은 전쟁 역사와 관련이 있다. 6·25 전쟁 당시 공군은 모두 8459회 출격했으며 이 중 7825회를 강릉에서 수행했다. '빨간 마후라'의 유래도 강릉이어서 공군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도시다.
공군은 "6·25 참전용사의 고귀한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안보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강릉시는 공군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도시로 안보단지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