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대륙의 절반을 차지하는 영토에 2억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 거대한 개발도상국 브라질. 브라질은 몇년 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2003년 골드만삭스가 중국·러시아·인도·브라질 4개국을 21세기 세계 경제를 선도할 '브릭스(BRICs)'로 칭했다. 5일 밤 8시와 19일 밤 8시에 방송될 'KBS 스페셜'은 '세계탐구기획 브라질'을 통해 브라질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5일 방송될 '제1편 신이 내린 땅'은 천혜의 자원이 만들어 낸 브라질의 역사를 알아본다. 브라질을 발견한 포르투갈 왕실은 신대륙의 자연환경과 광물자원을 탐냈고, 이에 따라 브라질의 역사가 요동쳤다. 브라질이 자랑하는 자원은 사탕수수·금·다이아몬드·고무·커피 등이다.
800만 마리의 소가 방목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습지 '판타날'을 개척한 유럽인의 역사도 소개한다. 제작진은 밀림을 개척한 독일계 이민자의 후손인 호자우라 부부로부터 판타날 대농장의 생활을 들어본다. 그렇다면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브라질은 어떻게 하나의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걸까. 브라질의 정신적 독립을 선언한 클래식 작곡가 빌라로보스, 삼바와 축구로 인종 통합을 시도한 바르가스 대통령, 꿈의 신도시 브라질리아를 세운 쿠비체크 대통령 등을 통해 오늘날 브라질의 정체성을 들여다본다. 19일 방송될 '제2편 인간이 만든 나라'에선 현재의 브라질 산업과 개발의 역사를 되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