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온갖 최신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요리축전이 2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12년 5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35회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총회'의 사전 행사 성격이다.

이번 행사의 정식 명칭은 '세계조리사회연맹 아시아 포럼 및 대전국제요리축전'으로 주제는 '손맛의 과학이 주는 즐거움'. 아시아 포럼에는 기서 거드문슨(Gissur Gudmundsson) WACS 회장을 비롯한 아시아 13개 회원국 100여명의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식 조리와 관련된 신지식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장류의 숙성과 발효에 대한 특별강연회도 마련된다.

포럼 기간 대전컨벤션센터 내 전시관에서는 요리과학, 세계 음식 기네스, 세계 최고가 요리 등이 선보인다. 특별 제작된 대전홍보관에서는 대전 대표 음식인 양반삼계탕, 선비돌솥밥과 함께 전통 떡, 약선 음식, 원자력연구원 개발 우주식품 등이 전시된다. 또 전국 대표 음식 전시관, 북한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이색 음식 판매관, 식품 및 조리기구를 전시하는 비즈니스전시관 등 모두 84개 부스가 운영된다.

또 대전국제요리축전에서는 팀 경연, 전문가 개인 경연, 학생주니어 개인 경연, 웨딩케이크 조각 경연, 전복요리 창작 경연 등으로 나뉘어 모두 420개 팀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독일 국제요리올림픽과 룩셈부르크 그랑프리 월드컵 등 국제요리대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리조트 월드 센토사의 총주방장 알란 오레알과 싱가포르 공항터미널 총주방장 릭 스테판 등 2명의 마스터 셰프(chef)가 요리를 시연한다. 이들의 요리 시연 과정은 전시관에 생중계된다.

부대행사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글로벌 가정 요리경연대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오물조물 인절미 만들기, 대전의 향토음식인 구즉 도토리묵 체험 등이 열린다. 외국인 요리사, 파워 블로거, 전문요리사 등이 매일 3회 총 12회 진행하는 '쿠킹클래스'에서는 와인 만들기 체험, 와인 및 막걸리 시연회 등 풍성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된다

김홍갑 행정부시장은 "한국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대전의 음식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www.dic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