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저평가 되어있어 지금이 기회
- 배당금에 대한 기대 높아

미국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대표적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주식을 열심히 사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MS의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 '대박 할인(바겐)' 기회로 MS의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S의 주가는 최근 분기에 급격히 떨어졌지만, 전문가들은 MS가 '성장주(株)'보다 '가치주'의 모습을 닮아간다고 평가하고 있다.

가치주는 일반적으로 시장이 비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을 말한다. 성장주는 당장 수익성이 낮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주식을 말한다. CNBC는 현명한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MS의 저평가된 가치와 윈도우즈7이 창출할 이익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지펀드사인 T2파트너스의 위트니 틸슨 매니저는 "(MS의) 우수성과 시장 포지션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엄청나게 낮은 수준이다"라고 평했고 베커캐피털의 패트릭 배커는 MS의 주식이 상대적으로 간과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에 MS가 막대한 현금을 쌓으면서 배당금을 지급했던 것을 기억하는 투자자들로서는 MS 주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MS는 2004년에 주당 3달러짜리 특별배당금을 지급한 적이 있는데, 투자자들은 다음 달 MS가 현재 주당 13센트인 분기 배당금을 인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베커캐피털의 배커는 "과거에 MS가 특별배당금을 늘려줬던 전적이 있다"며 "당분간 특별배당금을 많이 줄 일은 없겠지만, 기본 배당금은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T.로이프라이스의 앨런은 "주식이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며 "시장이 (MS의) 성장세는 끝났다고 말하지만 나는 중기적인 전망은 매우 강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