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스포츠스타는 누구일까? 미국 스포츠전문 인터넷 사이트 블리처 리포트가 성적(性的) 매력이 물씬한 선수 100인(The 100 Hottest Athletes Of All Time)을 선정했다.
1위는 파라과이의 투창선수 레린 프랑코(28)였다. 17세 때 투창과 3단뛰기에서 파라과이 기록을 수립한 그는 2004 아테네·2008 베이징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섰지만 경기력은 미모와 달리 42위, 51위에 그쳤을 정도였다.
1m80, 54㎏의 체격을 지닌 그는 2006년 미스 파라과이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모델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내가 모델을 하는 이유는 투창선수로 활약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며 말했다.
2위는 미국의 골퍼 겸 모델인 블레어 오닐(29)이었다. 2004년 프로골퍼가 된 그는 그 해 포드자동차 모델로 선정됐고 2008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뽑은 세계 50대 섹시 스포츠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은 아니며 주로 2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3위는 비교적 지명도가 높은 러시아의 테니스스타 안나 쿠르니코바였다. 2000년대 중반 최고의 섹시 스타로 군림했던 그녀는 "운동선수도 충분히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연말 21세기 최고 미녀 40인 리스트에서 1위에 뽑혔던 마리아 샤라포바는 9위로 밀려났다. 100인의 여자 선수는 종목별로 테니스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골프·수영·서핑이 각각 7명이었다. 테니스 선수 중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가 53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고, 이종격투기 선수들도 6명이나 선정됐다.
아시아계 선수로는 재미교포 당구선수 자넷 리가 유일하게 9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