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에너지 소비량 최대 감소
-풍력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

미국의 지난해 에너지 소비량이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래 연간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CNN머니가 26일(현지시각),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LLNL)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의 에너지 총 소비량은 2008년의 9경9200조 BTU에서 9경4600조 BTU로 감소했다.

A.J. 사이먼 LLNL 에너지분석가는 정부가 1949년에 에너지 사용량을 집계한 이래 연간 최대 감소율이라고 말했다. 사이먼은 "에너지 사용은 경제 활동 수준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해 경제 활동이 전만큼 활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이먼은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감소했지만 태양에너지, 수력에너지, 풍력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이용량은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생에너지 사용은 특히 풍력 분야에서 증가했다"며 "광범위한 정부 지원과 기술 발전의 결과"라고 말했다.

2008년에 510조 BTU였던 풍력에너지 사용량은 2009년에 700조 BTU로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가정용, 상업용, 공업용, 운송용 에너지 소비는 감소했지만 경제 둔화 때문만은 아니었다. LLNH는 미국인들이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이용하는 점 역시 에너지 소비량 감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