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추진해온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6·25전쟁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사업으로 2009년부터 참전용사 자녀 6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국민의 성금 및 군부대(7사단) 참여가 이어짐에 따라 장학금 수혜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천군대표단이 에티오피아를 방문, 54명을 추가로 장학생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매달 115명의 참전용사 후손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장학금 수혜자들에 대한 현지 조사 결과 학업성적이 지원 전 B학점 이상 30%(18명)에서 지원 후 88%(54명)로 크게 향상됐고, 가정형편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천군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대학생에 대한 한국유학(석사, 박사과정)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대학(공과대학), 한림대학(국제학부)과 협의를 완료했고, 4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