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 해치어스(Hatzius)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가 점점 약해지면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통화 완화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잰 해치어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블룸버그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연준이 자산 구입이나 전통적이지 않은 조치를 통해 추가적인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연준이 더 많은 양의 채권 매입을 고려해야 하며 채권 매입 규모가 1조달러 이하면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적극적인 양적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의 기록적인 하락(국채 가격 상승)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7개월 최저치인 2.4668%를 기록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보면 채권 시장이 경제 지표에서 보이는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정도를 낮게 평가한 측면이 있다"며 "단기간에 국채 금리는 더욱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택 가격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주택 재고로 인해 향후 1~2년간 더 내려갈 수 있지만 하락률은 4%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주택 가격이 어떻게 흘러갈지 보려면 공급 과잉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며 "시장에는 아직도 많은 주택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