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제주도는 국제크루즈여객과 연안여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전문기관에 맡길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3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건설 공사에 들어가 2012년 말까지 지상 3층, 전체면적 5700여㎡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을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크루즈 부두 배후의 공원 조성사업과 연계, 국제여객터미널을 국제관광항에 걸맞은 상징건물로 지어 명물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민자를 유치해 제주외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타당성이 없다고 진단함에 따라 최근 국비 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제주외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 1989년 가설건축물 형태로 지어졌고, 2660㎡ 규모로 비좁고 낡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