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가 경술국치일을 앞두고 5분짜리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EBS와 국가보훈처가 공동 기획한 '경술국치 100년, 기억 그리고 미래'. '지식채널e' 제작진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23일부터 27일까지 매일 낮 2시 55분 5분간 방송된다. 재방송은 저녁 7시 55분.
23일 방송될 1부 '의병'은 1910년 8월 29일 나라를 빼앗기기 전까지 활동했던 항일 의병 14만여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변변한 무기조차 없었지만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싸운 의병들의 활약상을 되새긴다.
2부 '대한민국'(24일 방송)에선 독립투사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내고자 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1919년 4월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해방까지 26년간 항일 투쟁의 본부였다.
3부 '영세불망탑'(25일 방송)은 1934년 일본 도쿄 한복판에 세워졌던 한 탑을 조명한다. 이른바 '일한합방기념탑'이다. 친일파 363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이 탑은 현재 일본의 한 신사에 보관돼 있다고 한다.
4부 '할머니의 이야기'(26일 방송)에선 회사원 박선주(25)씨의 종군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다룬다.
5부 '네 번째 묘'(27일 방송)는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비석 없는 묘, '허묘'에 대해 다룬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돌아올 것으로 믿고 마련해놓은 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