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및 각종 분야 유명인들 밀집촌 '판교 베벌리힐스'
연정훈-한가인 부부가 살고 있는 성남의 C 타운하우스. 오후 7시라 그런지 인기척이 거의 없었다. 간간이 타운하우스에 드나드는 고급 외제차량만이 눈에 띌 뿐, 인근에 상가나 거주단지도 별로 없어서 지나다니는 행인도 많지 않았다. 타운하우스 바로 옆에는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아 보이는 실외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고, 연구소와 국가기관 서너곳도 들어서 있었다.
해당 타운하우스는 게이트 단지 형식으로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다. 겉으로 보아도 규모가 컸고, 높은 담에 둘러싸여 성처럼 견고해 보였다. 주택 몇 채가 추가 시공 중이었고, 주변엔 녹지가 조성되어 있었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총 면적 7000평으로 현재 약 22채의 주택이 들어서있다. 서울 강남의 양재동까지 차로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는 강남권"이라 설명하며 "연예인 및 유명인들이 입주해 있다. '판교의 베벌리힐스'로 통한다. 연정훈-한가인 부부 역시 현재 연정훈의 아버지인 연규진씨와 함께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부부가 거주하는 곳은 약 250평 정도의 부지에 50평 정도의 2층 건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별거? 올해도 수 차례 목격
"인근 거주 연예인들이 늦은 시각에 종종 들르는 편이다. 연정훈-한가인 부부도 각자 밴을 타고 소속사 매니저 등과 동행해 식사를 하곤 했다." 두 사람이 거주하는 인근 한 대형 식당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부부가 함께 온 적은 없지만 각자 매니저 등과 들르곤 했다"며 "한가인 역시 올해 4월께도 왔던 걸로 기억한다. 두 사람이 별거중이라면 그럴 일이 없지 않겠는가? 이혼설과 별거설은 그냥 단순 악성 루머인 듯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인근에 거주자가 많지 않아 연예인들도 부담없이 오는 편"이라며 "연정훈, 한가인 역시 그런 유명 손님 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들 "두 사람 근처 사는 것 맞다"
해당 게이트 단지를 관리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밝힐 수 없다"며 언성을 높였지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연정훈-한가인 부부가 사는 게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주택 단지 앞은 8차선 대로로 되어있고 국가기관, 골프 연습장을 제외한 개인 주택이나 상가 자체는 그리 많지 않아 거리를 오가는 사람은 드물었다. 근처에서 만난 20대 초반의 여성 거주자 두 사람은 "(연정훈-한가인) 두 사람이 살고 있다"며 "모습을 내비치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둘 다 방송 스케줄이 많아져서 그런지 아무래도 동네 나들이를 하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악성 루머가 돌고 난 뒤 연규진은 18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황당하다. 내 인생과 명예를 걸고 절대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한가인의 소속사 측 역시 "더 이상의 루머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