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자사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오라클은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구글이 자바와 관련된 저작권을 고의적으로 반복적으로 침해했다"며 "이번 소송으로 적절한 보상을 얻어내겠다"고 주장했다.

오라클은 올해 초 선마이크로소프트사를 56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자바 소프트웨어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의 소송을 시작으로 오라클이 각종 인터넷 기반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자바의 저작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 시작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실제로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는 "자바 소프트웨어는 PC부터 DVD 플레이어까지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다"며 "오라클의 주요한 자산"이라고 말해왔다.

한편 구글 대변인은 "아직 회사 측에서는 그 문제를 검토해보지 못했다"면서 "소송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