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기자, kemp@ukopia.com신지애가 크리스티 커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부점수에서 앞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지애는 9일(현지시간) 공개된 8월 둘째주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균점수 10.36점으로 커와 동점을 마크했지만 세부포인트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신지애는 지난주 10.48점에서 0.12점이 하락했고 커 또한 지난주 10.47점에서 0.11점이 떨어졌다. 지난주 불과 0.01점의 차이가 없어졌지만 어쨌든 신지애는 3주 연속으로 1위를 지켜 한숨 돌렸다. 그러나 신지애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동점인 커는 물론 5위 청야니까지 언제든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사정권이다. 3위 미야자토 아이(10.22점)부터 4위 수잔 페테르센(9.94점), 5위 청야니(9.82점)까지 신지애와의 격차는 0.54점 내외다. 이 역시 지난주 0.55점에서 0.01점이 줄어든 수치다. 8월 둘째주 세계랭킹 톱10은 1위 신지애, 2위 커, 3위 미야자토, 4위 페테르센, 5위 청야니, 6위 최나연(8.73점), 7위 폴라 크리머(7.46점), 8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7.30점), 9위 김인경(7.22점), 10위 김송희(7.18점)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8위 김송희가 두 계단 미끄러지면서 노르드크비스트와 김인경이 한 계단씩 동반 상승한 게 유일한 순위변화였다. 기타 한국(계)선수로는 12위 미셸 위(한국명:위성미, 6.49점), 15위 박인비(5.49점), 17위 전미정(4.54점), 21위 서희경(4.23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