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평균, 엔화 강세에 수출주 부담
-상하이 지수, 하락세
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약세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와 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증가한 점도 경기 둔화 우려를 되살렸다.
닛케이는 전날 대비 29.82포인트(0.31%) 떨어진 9624.10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70포인트(0.20%) 오른 858.79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엔화 강세에 수출주는 부담을 받고 있다. 전날 달러 대비 86.45엔까지 떨어졌던 엔화 가치는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85.72엔 수준까지 상승(환율하락)했다. 북미에서 매출의 30% 이상을 올리는 닛산자동차는 0.8% 하락하고 있다. 미국이 최대 시장인 게임업체 닌텐도 역시 1% 떨어지고 있다.
미쓰미전기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89% 정도 하향 조정하고 나서면서 10% 폭락했다. 일본 내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독점 공급해 온 소프트뱅크는 아이폰4의 독점 판매 지위를 잃을 것이란 소식에 2.8% 하락하고 있다.
도쿄 소재 모넥스의 카나야마 토시유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고용 시장에 대해 또다시 걱정하게 되면서 매도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다음 주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19분 현재 13포인트(0.50%) 떨어진 2607.76을, 외국인이 투자하는 B 지수는 1.07포인트(0.45%) 하락한 238.90을 기록 중이다.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세 번째 주택 구매 시 계약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향 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후 은행주와 부동산주는 약세다. 공상은행은 0.2%, 폴리리얼이스테이트는 0.3% 떨어지고 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의 7월 물가가 3.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중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 속에서도 중국 정부의 정책 운신 폭이 작아 딜레마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 증시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자취안 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19분 현재 13.04포인트(0.16%) 오른 7949.89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성 지수는 31.89포인트(0.15%) 오른 2만1583.6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