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중요성과 관련 산업 등 산림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산림박람회가 동해에서 열린다. 동해시는 작년 10월 국내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천연가스 차량 2009 동해 엑스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전국단위 행사를 치르게 됐다.
◆산림은 우리의 미래
산림청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동해시가 주관하는 '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27일부터 5일 동안 동해 망상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의 미래! 숲·산림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산림박람회는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생명의 숲'인 주제관은 산림 환경의 다양한 주체들을 전시·교육·체험하고 산림 산업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한다.
'지혜의 숲'인 정보관은 산림 관련 산업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등 참여 기업의 장으로 마련한다. 목자재, 임산물, 특산품, 조경, 산림 바이오매스 등 산림 관련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소통의 숲'인 체험관에는 목조 주택, 목조 제작물, 야외 조경 등이 설치된다.
동해시는 성공 개최를 위해 산림박람회추진단을 구성해 준비하는 한편 자원봉사도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는 종합안내소, 물품보관소, 경비상황실, 119안전센터, 체험 이벤트, 앙바엑스포관, 컨벤션센터 운영 등 40명 규모다. 선발된 봉사자는 기본과 소양 교육을 거쳐 행사 기간에 활동하게 된다.
◆산림은 녹색성장의 핵심
산림박람회에는 임산물 생산품, 특산품, 가공품, 목재 자재 및 가구, 목재 상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와 조경, 영림, 친환경상품, 바이오매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참여한다.
또 산림 관련 에너지, 기계장비, 방재산업, 목재산업, 목조주택 등과 관련된 업체도 참여 대상이다.
동해시는 이번 행사에서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알리기 위해 전국의 산주 2000명도 초청했다. 산림청 주관으로 산림 관련 세미나도 개최한다.
동해시는 산림박람회 개최로 친환경 녹색성장 중심 도시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 기업과 관람객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의 지속가능한 산림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산림분야 선진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방향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시는 "산림박람회의 목적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인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산림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박람회는 경남 진주와 경기 안산에서 각각 1회와 2회 행사가 열렸으며 올해가 3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