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문화가 쌀이 되고 밥이 되는 시대다. 그중에서도 문화기획과 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교육기관이 흔치 않은 것이 현실.
경북대 평생교육원이 큐레이터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6일부터 2011년 1월 중순까지 16주 동안 진행할 '큐레이터 과정'이다. 큐레이터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물의 보존과 관리, 전시기획, 홍보활동을 하는 학예연구관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의 강점은 우수한 강사진 확보다.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역임한 김윤수 전 영남대 교수, 경남도립미술관 박은주 관장, 대구시립미술관 김용대 관장을 비롯한 국공립 미술관장들이 초빙돼 미술관의 운영과 기능, 큐레이터의 역할을 국공립미술관 현장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심상용 교수를 비롯 장미진·김기수·이병남 교수 등 미술비평·미술사학·미학·조형예술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다. 김혜경·김옥렬·박민영 등 대구의 여러 미술관이나 화랑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쟁쟁한 큐레이터들은 실제 미술관에서 기획·추진하고 있는 전시기획의 방법과 사례연구, 작가와 공간연구, 가상전시에서 비평문, 보도자료 작성 방법 등의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강의 오리엔테이션 및 마무리를 박남희 경북대 교수와 미술평론가 박소영씨가 팀이 돼 맡으면서 전체를 아우른다. 현장 실습은 이남미 경북대미술관 학예사가 담당한다.
이 과정을 이수하고 현장 실습을 거치면 한국국공립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가 인정하는 큐레이터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접수는 25일까지. 문의 (053)950-6253, 6255, 6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