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부담·실업 '부담'..올해 160만건 예상 돼

미국의 소비자 파산이 7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파산연구소(ABI)를 인용, 지난달 소비자 파산이 13만7698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소비자 파산은 전월(6월)보다도 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새뮤얼 J. 거다노 ABI 이사는 성명에서 "채무 부담, 실업,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 전체 소비자 파산은 최고 160만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비자 파산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올 3월 ABI가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소비자 파산은 140만건으로 2008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BI는 "지난 2005년 파산남용방지법 도입 이후로, 채무자 보호가 어려워지면서 파산이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