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가 학교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교수를 학과장으로 임명했다. 3일 몽골어과 학과장으로 선임된 몽골 출신 여성인 어트겅체첵 담딘슈렌(Otgontsetseg Damdinsuren·34) 교수다. 어트겅체첵 교수는 1999년 몽골국립대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몽골인문대에서 한국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서울대에서 한국어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작년부터 외대에 신설된 몽골어과 부교수로 재직해왔다.

외대 이성하 교무처장은 "전체 교수의 30%인 외국인 교수도 학교 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 학과장을 선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