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즐기는 아이스크림, 첨가물 걱정 없이 먹일 수는 없을까. 맛과 영양이 살아 있는 '엄마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요리책 '오가닉 아이스크림'(우원북스)이 나왔다. 서울 근교 용인에 살면서 허브를 가꾸는 요리전문가 박현신씨가 74가지 건강 아이스크림 조리법을 알려준다.
굳이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갖추지 않더라도 핸드 블렌더나 푸드 프로세서만 있으면 요리 초보자라도 10분 안에 만들 수 있도록 꾸몄다.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재료를 알뜰하게 구입할 곳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아이스크림 하면 떠오르는 칼로리 걱정도 덜 수 있다. 단맛은 설탕보다 강하면서도 열량은 적은 아가베 시럽을 이용했기 때문.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에서 자생하는 선인장 열매의 즙을 이용한 재료다. 일부러 구매하기 번거로우면 아가베 시럽 1큰술 대신 설탕 1.5큰술을 넣으면 된다.
기본적인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물론, 얼려 먹고 갈아 먹고 녹여 먹을 수 있는 차가운 디저트가 여럿 등장한다. 얼그레이 빙수, 얼음이나 얼린 과일로 만드는 소르베, 플레인 요구르트를 이용해 만드는 프로즌 요구르트도 나온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쓰면서도 단 '인삼 아이스크림', 깔끔한 뒷맛을 원한다면 '토판염 아이스크림' 매우면서 단맛을 원한다면 '고추냉이 아이스크림'에 도전해볼 만하다.
●만드는 법
비교적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바나나로 프로즌 요구르트를 만들어보자.
재료는 얼린 바나나 400g과 플레인 요구르트 100mL만 준비하면 끝. 바나나는 당도가 높아 따로 설탕이 필요 없다.
①바나나를 1㎝ 두께로 썰어 지퍼백에 넣어 얼린다.
②푸드 프로세서에 ①과 요구르트를 넣고 처음에는 터보 기능으로 자르듯이 돌리다가 저속에서 고속으로 단계를 높여가며 천천히 간다.
③그릇에 바나나를 길게 썰어 담고 바나나 프로즌 요구르트를 올린 다음 바삭한 과자를 곁들여 올려 내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