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영동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4도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은 7월 하순 영동지방의 평균 기온은 28.9도로 평년보다 4.2도나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1971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강릉지역의 평균 최저기온은 26.1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3.8도 높아 1971년 이래 가장 높았다.
영동지역은 7월 평균 기온도 24.8도로 평년보다 1.6도 높게 나타났다. 폭염 일수는 5.5일로 평년(3.6일)보다 1.9일 증가했다. 열대야 발생 빈도도 6.5회로 최근 10년 4.5회보다 늘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지속하겠다"고 예보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강릉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강릉시는 고령자,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안부 전화 걸기, 가정방문 등을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강릉시는 "두통·구토·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