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수많은 얼터너티브 록 밴드 중 가장 빼어난 예술적 성취를 일궈냈던 미국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pkins)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꼭 10년 만이다. 이들은 8월 14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내한 콘서트를 연다. 2000년 7월 4일 첫 공연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이들은 미국으로 돌아간 뒤 돌연 해체를 선언해 팬들의 가슴을 무너뜨렸다. 이들이 다시 무대로 돌아온 건 2007년 7집 앨범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이란 의미의 독일어)를 발표하면서부터다. 정확하게는 리더 빌리 코건(Corgan)의 컴백. 나머지 멤버가 모두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1995년 발표돼 800만장 이상 팔려나간 이들의 걸작 '멜랑콜리 앤드 디 인피니트 새드니스'를 비롯해 지난 앨범의 수록곡이 두루 연주된다. 서태지 컴퍼니가 후원사로 참여해 홍보와 무대 준비 등을 돕는다. 문의 (02)3141-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