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보다 훨씬 이전부터 동서를 연결했던 무역로가 있다. '인센스로드(Incense road)'라 불리는 '향(香)의 길'이다.
EBS TV '다큐프라임'은 26~28일 밤 9시 50분 '인센스로드, 최초의 무역로 대탐험'을 방송한다. 약 4000년 전, 동서를 연결했던 최초의 무역로 '인센스로드'에 대해 알아본다.
1부 '인류를 유혹한 매혹의 향'(26일)에선 고대인들이 어떻게 향을 사용했는지, 고대의 향 문화는 어떤 것이었는지 알아본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향수병은 만들어진 지 무려 34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향기가 난다고 한다.
이집트의 미라가 부패하지 않고 완벽히 보존된 이유도,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로마제국의 안토니우스를 유혹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향 덕분이었다.
2부 '인센스로드, 4000년 잠에서 깨다'(27일)는 인센스로드의 역사를 밝힌다. 인센스로드가 완성되면서 아라비아 지역에서 생산된 향은 아랍 상인들을 통해 이집트·로마에까지 전달됐다.
3부 '아라비아에서 경주까지, 향을 통한 만남'(28일)은 중국을 거쳐 한반도까지 이어진 인센스로드의 이야기다. 제작진은 총 거리 2400㎞에 달하는 인센스로드를 통해 이집트부터 우리나라 경주에 이르는 거대한 무역로의 역사를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