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EBS 수능 강사 장모씨가 "박재범을 사랑한다"는 등 사사로운 이야기를 강의 도중 해서, 재범의 군대 문제가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가 된 발언은 올해초 수능특강으로 장씨가 언어영역 동영상 강의를 할 때 비롯된 이야기였다. 장씨는 2PM의 '기다리다가 지친다'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박재범을 사랑한다. 재범이가 3월초에 컴백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재범이 없으니까 요즘 김현중 보는 낙으로 산다" 등 사심 가득한 코멘트를 늘어놓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박재범은 군대 안가는 교포 3세라서 사랑하는 거냐" 등의 글을 올리며 또다른 논란을 만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장씨의 군대 발언 불똥이 재범에게 옮겨붙는 형국이다. 동영상 사이트 베스티즈에는 25일 당시 장씨의 강의 동영상이 올라왔으며, 하루만에 조회건수가 2만여건에 육박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둘다 살인하는 법 안배웠으니 좋아할 만하네"하며 장씨를 비꼬았다. 반면 "외국인이 군대 안가는 게 당연한 건데, 군대 문제로 엮으면 안된다. 괜한 박재범만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등 옹호하는 팬들도 많았다.
한편 장씨는 올해초 수능특강 '언어영역 45강 언어, 생활1' 동영상 강의에서 "남자들은 군대 갔다왔다고 좋아하죠? 자기가 군대 갔다 왔으니 뭐 해달라고 여자들한테 떼쓰잖아요. 근데 그걸 알아야죠, 군대가서 뭐 배워옵니까? 죽이는거 배워오죠"라고 말해, 뒤늦게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장씨는 이에 대해 "나쁜 뜻은 아니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24일 홈페이지 등에 올려놓으면서 거듭 사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