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기자, kemp@ukopia.com추신수가 21일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귀중한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2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강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선발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등을 기록했고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1 7회말 강우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예정대로 이날 경기 전 15일자 부상자명단(DL)에서 돌아왔다.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글러브를 낀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삐끗한 이후 21일만이다.
당초 추신수는 엄지상태가 심각해 최악의 경우 시즌을 그대로 접을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불굴의 의지로 이를 극복, 불과 21일 만에 복귀를 이뤄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합류로 3번타순을 되찾은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3회말 무사2,3루에서 2루수 땅볼로 결승타점을 올려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지난 마이너리그 더블A 재활 3경기, 11타수 1안타 부진의 우려를 말끔히 씻는 활약이었다.
2경기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전적은 79경기, 304타수 87안타, 13홈런, 44타점, 48볼넷, 59삼진, 타율은 0.286을 유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탬파베이의 우완선발 제프 니먼을 상대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무사1,2루의 찬스가 찾아왔지만 우익수플라이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3회말 무사2,3루에서는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5회 2사후 투수쪽 절묘한 번트로 복귀 후 행운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투수폭투 등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은 7회 무사1루에서 찾아왔지만 추신수 바로 앞에서 현지의 많은 비로 인한 경기중단이 선언됐고 약 2시간의 기다림 끝에 결국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파우스토 카르모나는 5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 1볼넷, 7탈삼진 등의 호투로 승리투수(10승7패, 평균자책점 3.51)가 됐다.
카브레라와 추신수가 합류한 클리블랜드는 후반기 8경기, 7승1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가 41승55패로 올라선 반면 후반기 7경기, 3승4패로 처진 탬파베이는 57승38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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