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외계인투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피칭을 내년 시즌 다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페드로가 몇몇 구단의 접촉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ESPN이 페드로의 에이전트인 페르난도 쿠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올 시즌은 복귀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은퇴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페드로는 몸 상태를 완벽히 갖출 2011년을 목표로 현역연장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쿠사는 ESP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페드로와 가까운 미래에 대한 계획을 놓고 얘기를 나눴다. 그는 아직 야구를 영원히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일단 남은 올 시즌에는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결정했는데 아마 내년에는 마음이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선발투수난에 허덕이고 있는 몇몇 팀에서 페드로의 후반기 복귀를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드로는 지난 시즌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뒤늦게 계약, 후반기 5승1패, 평균자책점(ERA) 3.63 등으로 잘 던졌기 때문에 여전히 활용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쿠사는 "페드로는 자신에게 관심을 표한 구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의 선택은 야구가 아닌 가족이었다. 나중에 그가 마지막 인사를 건네야 할 때가 되면 다시 결정할 것이다"며 내년 복귀를 시사했다.
전성기 시절 페드로는 압도적인 에이스였다. 90마일 중후반대의 꿈틀거리는 패스트볼과 위력적인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으로 타자를 농락했다. 그가 등판하는 날이면 상대를 막론하고 삼진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툭하면 완투 아니면 완봉일 정도였다.
내년 만 40세가 되는 페드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18시즌을 뛰며 219승 100패, ERA 2.93, 3,154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은퇴 뒤 명예의 전당 헌액이 예약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가장 위대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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