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남 하동에서 초등·중학교 교사가 학교 안에서 여학생 제자를 성추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파주경찰서는 19일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의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파주시 한 초등학교 2학년 담임 황모(42)씨를 구속했다. 황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3시 40분쯤 학교 도서관에 들렀던 A(9)양을 빈 교실로 데리고 가 문을 잠그고 커튼을 친 뒤 속옷을 내리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는 황씨 말에 따라 한 달 넘게 사실을 숨겨 왔으나, 지난 7월 초 "학교 가기 싫다"고 말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모에 의해 사실이 밝혀졌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하동경찰서는 최근 방학식을 마치고 자신이 담임을 맡은 여학생을 보건실에서 기다리게 한 뒤 찾아가 볼에 입을 맞추고 껴안은 혐의로 모 중학교 3학년 담임 1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 교사를 지난 19일 소환조사했으며, 검찰 지휘를 받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동교육청은 이 교사에 대해 담임 등 학교업무에서 손을 떼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