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을 대신한 '동남권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에 유치하기 위한 '동북아 제2허브공항 범시민 유치위원회'가 20일 오후 발족했다. 이 위원회는 허남식 부산시장·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임혜경 부산시교육감·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공동위원장을 비롯, 지역 관계·정계·상공계·언론계·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 대표 100여명으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별도의 집행위원회를 두되 신 부산상의회장이 겸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를 위한 시민적 공감대 확산, 해안공항 입지의 우수성 전파 등 신공항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유치위원회측은 "대구 등 밀양 후보지 지지측이 정치권과 지역정서에만 호소하는 전략으로 일관, 객관적 경제논리로 결정돼야 할 신공항 입지가 자칫 정치논리에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를 위한 부산시민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공항 입지선정이 경제논리에 따라 결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위원회는 이날 행사에서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동북아 제2허브공항의 비전에 맞는 신공항 건설 ▲지역갈등 폐해 최소화를 위한 조속한 입지 선정 ▲정치적 움직임에 흔들림 없는 공정한 입지평가 등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