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이 '점쟁이 문어' 구입에 적극 나섰다.
마드리드 동물원은 15일(현지시간) 문어 '파울'을 소유하고 있는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 측에 구입의사를 정식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동물원 측은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이후 수많은 팬들이 문어 구입을 요구해 독일 측에 오퍼를 넣었다고 밝혔다.
'족집게 문어'는 지난 9일 스페인-네덜란드의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의 승리를 정확히 알아맞춰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문어는 독일 대표팀의 본선 조별리그에서부터 8강전, 4강전에 이르기까지 승패를 족집게처럼 예언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여기에 우승팀까지 알아맞추자 스페인에선 '영웅'으로 부각된 것이다.
마드리드 동물원 대변인 암파로 페르난데스는 독일 박물관 측에 현금 구매의사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일부에선 문어의 몸값이 월드컵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아 수십만 달러에서 1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어 '파울'은 월드컵이 끝난 직후 전격 은퇴, 본업으로 되돌아갔다. 수족관에서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마드리드 동물원도 구매가 성사될 경우 문어에게 절대 점을 치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파울'이 스페인의 영웅인 만큼 극진히 돌봐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독일 박물관 측은 '노 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어 문어의 스페인 '이적'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스페인의 한 기업인은 독일 박물관 측에 4만 달러를 제의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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