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중국의 국제학교가 새로운 유학 트렌드로 뜨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다 미국 현지 학교의 커리큘럼과 동일한 수업을 미국인 교사가 진행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베이징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졸업시 미국과 중국학교 졸업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징 세인트폴 미국학교의 특징에 대해 알아봤다.

정규수업

미국본교(St.Paul Preparatory School)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전원 미국인 교사가 주중 6교시씩 수학·과학·문학·미국역사·세계사·미술·음악·체육·영작·말하기 등 정규 수업을 진행한다. 방과후에는 중국인 교사가 중국어와 중국문화, 역사를 2교시씩 가르친다. 정규수업 외에도 토요일마다 6시간 중국어수업과 서예나 무술 등을 배울 수 있다. 미국본교와 베이징 10대 명문 중·고등학교인 북경사범대 제 2부족 중학과의 공동학사 관리 시스템으로 졸업 전까지 학점을 이수하고 전(前) HSK 6급을 취득하면 2개국 졸업장을 동시에 받는다. 베이징내에 위치한 여러 국제학교 가운데 유일한 공동졸업제 미국학교이다.

대학진학 카운슬링

미국 명문대에 한국 학생이 들어가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작년부터 재학생들에게 대학진학 전담 카운슬러를 임명했다. 또, TOEFL/SAT수업과 AP과정, HSK 특별반 개설 등으로 대학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학부모를 초청해 미국대학 입학 전략 세미나를 연 4회 진행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2010년 개교 3년 만에 졸업생들이 뉴욕주립대, 오하이오 주립대, 미네소타 주립대, 조지아 주립대, 켄트주립대, METU(중동공과대-터키), 청화대 등 미국 중·상위권 주립대 및 우수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학생관리 및 시설

자녀를 유학 보내면서 부모가 가장 우려하는 점 중 하나가 바로 학생들의 관리 문제다. 세인트 폴 미국학교는 모든 학교생활이 캠퍼스 내에서 이뤄지고, 기숙사에 관리교사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생활관리 지도를 하고 있다. 빨래나 청소도 별도로 담당하는 현지인이 있다. 학교에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브라질, 태국, 호주, 러시아 등 19개국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이 때문에 학생관리를 위해 영어, 중국어, 한국어가 가능한 관리자를 배치해 모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학부모의 동의 없이는 절대 개별 활동이 불가능하다. 캠퍼스가 북경시내 외곽의 올림픽 빌리지에 위치해 있어 주변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택가 지역으로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기숙사는 남녀 별도 건물로 2인 1실과 3인 1실 중 선택할 수 있다. 방마다 화장실·침대·책상·수납장이 있고, 공동 휴게실이 구비돼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Activity

미국학교에서는 정규과목뿐 아니라 다양한 특별활동, 즉 액티비티가 중요하다.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배드민턴, 농구, 탁구, 축구, 배구, 화단 가꾸기, 밴드부, 미국스포츠, 드라마클럽, 요가, 댄스, 워킹, 뉴스레터 제작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아원을 방문해 액티비티에서 배운 드라마나 밴드부 공연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절기에 따라 실내외 활동을 적절히 정하고, 한 학기에 두 가지 액티비티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현지 학생들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과 차별점을 갖춰 미국으로의 유학이 아닌 가까운 중국에서도 미국 대학 입학에 유리하도록 만든다.

Pre-semester/ESL Program

베이징 세인트폴 미국학교는 9월 학기가 시작되기 전 여름방학 동안 3주간 미국 ESL정규교과와 중국어 수업, 그리고 주말 Activity의 예비학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학 전 학생들이 미국수업을 미리 체험해 유학 및 본교 입학시 수업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업들로 구성돼 있다. 학교 입학 결정에 고민중이라면 미리 학교수업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세인트폴 22일 입학설명회

베이징 세인트폴 미국학교가 9월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7학년~10학년(중1~고1)이며, 영어테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선발한다. 학비는 연간 1만4500~1만6000달러이고, 기숙사비·식비는 별도로 4900달러이다. 신입생 모집 설명회가 7월 22일(목) 오전 11시 세인트폴 미국학교 서울사무소(도곡동)에서 열린다. 예약필수. ●문의: (02)3446-0343 www.stpaulscho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