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무대로 진출한 일본선수들이 갈수록 찬밥대우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 구단은 일본인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고 구매자가 나타나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야구계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짐 헨드리 컵스 단장은 교통정리가 필요한 팀내 외야수들 중 정리대상자 1호로 후쿠도메를 지목, 매우 공격적인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컵스에는 후쿠도메를 비롯, 알폰소 소리아노, 말론 버드, 타일러 콜빈, 세이비어 네이디 등 외야수 자원이 넘쳐난다. 최소 1-2명의 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후쿠도메를 첫 손에 꼽는 건 당연하다는 목소리다.

헨드리 단장은 후쿠도메 처분을 위해서라면 그의 잔여연봉 상당부분을 떠안아도 좋다는 생각이다. 그만큼 후쿠도메를 필요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당초 일본프로야구 출신선수들이 한창 인기를 끌 때 미국 땅을 밟았던 후쿠도메는 그 덕택에 실제 보여지는 실력에 비해 어마어마한 돈을 보장받았다.

지난 2007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로 컵스와 4년 4,800만달러짜리 잭팟을 터뜨렸는데 이게 불과 2년 뒤 컵스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직 계약이 2011년까지 약 2,000만달러가 남아있다.

컵스는 후쿠도메를 원하는 구단만 나타난다면 올해 연봉 잔여분을 포함, 내년 연봉의 절반 수준까지도 감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즉 후쿠도메를 데려갈 구단은 남은 1년 반의 기간 동안 700만달러 정도만 떠안으면 된다.

그런데 이 700만달러도 지금 후쿠도메의 기량과 성적이라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라는 게 문제다.

한편 올해 들어 일본선수들의 몰락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시즌 초반 마쯔이 가즈오와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각각 소속팀으로부터 방출됐고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끊임없는 부상으로 구설수에 올라있으며 선구자 격인 이치로 스즈키도 몇 년째 계속되는 팀 성적부진을 이유로 맹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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