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3일 고속버스 추락사고가 발생한 인천대교는 지난해 10월 개통된 국내 최장(最長)의 다리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왕복 6차선, 전체구간 21.27km, 순수하게 다리 부분 길이만 해도 18.24km에 달한다. 이는 국내 최대 길이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다. 교량 높이가 최고 74m에 달하기 때문에 10만t급 이상의 대형선박도 드나들 수 있다.

'바다 위의 기적'이라 불리는 인천대교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전체 사업을 총괄관리했다. 민간투자사업 구간에 대해서는 인천대교주식회사가 시행을 담당했다다. 2005년 7월에 착공해 4년여만인 2009년 10월에 완공됐다.

이 다리가 생기면서 인천·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40분 이상 단축됐다. 미(美)적으로도 세계에 내놓을 만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인천대교는 초속 72m의 강풍이나 규모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