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다음 주 중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3일 이명박 대통령이 귀국하면 구체적인 인사안을 결정할 것으로 안다"며 "다음 주 초 인사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2일 말했다.
이번 인사는 고검장 승진인사는 없는 가운데, 작년 인사 때 고검장 승진에서 누락된 일부 검사장 몇 사람을 퇴진시키고 이른바 '검사접대 의혹'으로 공석(公席)이 된 부산지검장 자리를 채워 넣는 방식의 소폭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내부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 수사 등으로 정치적 논란을 빚은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을 비롯해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중수·공안부장 등 이른바 '빅 4'는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경우 사법시험 27회(사법연수원 17기) 가운데 4명 정도가 검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