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이 온라인 고급 패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마존이 고급 의류와 신발 등 명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인 '육스(Yoox)', '넷어포터(Net-A-Porter)'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이러한 결정은 온라인 패션시장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온라인 패션시장 판매량은 전년대비 17% 올라 270억 달러(약 31조 7000억원)에 달했다. 온라인 패션시장의 판매량은 향후 5년 내 전자제품 등 다른 제품군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의 패션 시장 진출은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Ebay) 최근 행보와 유사하다. 이베이는 지난해만 의류, 신발, 액세서리 매출로 55억 달러(약 6조4000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이베이는 자사의 의류 부서 소속 이베이 패션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해 다시 선보이면서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