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찾은 여행객 소비 늘어
-15조원 경제효과 발생 예상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남아공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타임스라이브가 15일 보도했다.

비자카드는 전날 발표한 '관광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이번 월드컵을 통해 남아공에 930억란드(15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많은 국가에서 관광업이 침체를 맞았지만 남아공에서 여행객 지출은 2008년에 18억4000만달러에서 2009년에 17억9000만달러로 단 2.7% 감소했다.

월드컵 열기가 본격적으로 고조되기 전인 올 1~3월에 남아공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의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늘었다.

비자카드 소지자들의 지난 2년간 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여행객들은 주로 의류 구매, 외식, 숙박 등에 돈을 많이 썼다.

비자카드를 소지한 여행객들의 국적을 기준으로 봤을 때 영국, 미국, 모잠비크, 독일, 프랑스 국민들의 씀씀이가 컸다. 또 중국, 앙골라, 보츠와나 등 개발도상국에서 여행을 온 사람들의 수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