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일명 '잘 가르치는 대학'에 뽑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12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대학은 교과부가 전국 4년제 대학 199개교 가운데 11개 대학을 선정하는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 대상 대학에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과부가 학부교육의 질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학부교육 선진 모델을 창출,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명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사업으로 불린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매년 30억원씩, 4년 동안 모두 1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대구가톨릭대를 포함해 울산대, 건양대, 세명대, 신라대, 한동대, 한림대 등 지방대학 7곳과 성균관대, 가톨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등 수도권대학 4곳이다. 이 중 재학생 1만명 이상 대규모 대학은 대구가톨릭대와 성균관대, 울산대 등 3곳이고, 대구·경북에서는 24개 4년제 대학 중 대구가톨릭대와 한동대 등 2곳만 포함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구가톨릭대는 '인성·창의성을 갖춘 다문화적 전문인 양성 교육'을 목표로 세워놓고, ▲현장체험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교육 강화 ▲자기 주도형 창의력 신장 교과목 개발 ▲강좌유형별 교수법, 현장연계형 강의모형 개발 ▲학생상담 시스템 구축 및 책임지도 교수제 시행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소병욱(蘇秉昱)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춰 정직·성실하고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대구·경북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학부교육의 모범사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대구가톨릭대는 '학부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대학으로도 선정돼 37억여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