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중국어권 스타 견자단이 박지성과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 화제다.

영화 '엽문2'의 견자단이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가 9일 공개됐다. 약 2분간 분량의 응원 메시지에서 견자단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최고의 축구 강국인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반드시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한국팀을 응원했다. 특히 그는 이날 직접 붉은티를 입고 "박지성의 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견자단은 영화에서 10억 대륙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전설적 무인이자 이소룡이 존경한 단 한 명의 스승인 '엽문'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엽문2'는 홍콩에서 개봉과 동시에 '아이언맨2'와 '로빈후드'의 강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기록해 큰 관심을 모은 화제작이다. 국내에는 오는 16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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