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후반기 국회의장 박희태 전 대표 사실상 확정

18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수장으로 선출된 박희태 신임 국회의장은 검사장 출신의 6선 국회의원이다.

1938년 경남 남해 출생인 박 의장은 경남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고등고시 13회에 합격한 후 정계 입문 전까지 부산지검과 부산고검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그는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뒤 경남 남해하동에서만 내리 5선을 기록했고,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경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정권 창출의 주역이다.

하지만 18대 국회의원 공천 당시 '물갈이' 유탄을 맞아 공천에서 탈락했고, 이후 원외 당 대표를 맡아오다 지난해 10월 경남 양산 재보선을 통해 다시 원내로 진입했다. 법무부장관, 신한국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원내총무를 거쳐 17대에는 국회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햇다.

박 국회의장은 지난 8일 당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노마지지(老馬之智, 늙은 말의 지혜)를 발휘하겠다"며 "나는 20대부터 법관을 한 사람으로, 유해 보이지만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각오를 밝혔다.

바둑 아마 5단으로, 부인 김행자씨와의 사이에 딸 둘을 두고 있다.

▲경남 남해 ▲경남고, 서울 법대 ▲부산고검 검사장 ▲민정·민자당 대변인 ▲법무부장관 ▲국회 법사·운영위원장 ▲신한국당·한나라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부총재·최고위원·당 대표 ▲국회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