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7(선진 7개국)에서 가장 먼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연 0.25%에서 연 0.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캐나다가 금리를 올린 것은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글로벌 경제 회복이 불안정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광범위하게 나타남에 따라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0년 만의 최고치인 연 6.1%를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하지만 다른 선진국은 최근 남유럽 사태 등 불안요인을 이유로 금리 인상을 다시 늦추려는 분위기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금리를 올린 호주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4.5%에서 동결하기로 발표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선 미국은 오는 4분기까지, 유럽중앙은행은 내년 1분기까지 금리를 인상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