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사는 60세의 여성이 딸 쌍둥이를 낳았다고 중국의 차이나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청린이란 이름을 가진 이 여성은 지난해 28세의 딸 팅팅이 가스에 중독돼 사망하자 그 슬픔을 이기기 위해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다. 친구들과 친척들로부터 새 아이를 갖는 것이 최고라는 권유를 받은 청린은 베이징의 여성 의학 전문의를 찾아갔지만 너무 나이가 많아 임신이 어렵다는 의견만 들었다.

하지만 허페이로 돌아온 청린은 날마다 산부인과를 찾아가 약을 먹으며 몸을 만들었고, 작년 10월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최근 제왕절개를 통해 34주 만에 건강한 딸 쌍둥이를 낳은 청린은 "두 딸은 나와 남편에게 새로운 삶의 용기를 심어주었다. 비록 우리가 나이는 많지만 두 딸을 잘 키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60세 부인으로부터 딸 쌍둥이를 얻은 남편 우징저우씨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의료 기술이 발달한 덕분에 60세 여성의 출산에 성공, 중국에서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면서, "그러나 이웃 인도에서는 2008년에만 70세 여성 2명이 잇따라 출산에 성공해 세계 최고령 출산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