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뉴욕 양키스호가 삐끗대고 있다.

양키스는 23일(현지시간) 뉴욕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끝난 지역라이벌 뉴욕 메츠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 최종전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날 박찬호는 등판하지 않았지만 매우 아쉬운 패배였다. 메츠는 외계인 요한 산타나의 호투와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양키스 킬러'로 군림했던 제이슨 베이의 멀티홈런(한경기 2홈런이상)을 앞세워 양키스의 슬럼프를 부채질했다.

이날 경기는 양키스와 메츠 간의 인터리그 최고 빅매치라는 점 외에 당대를 대표하는 C.C. 서배티어-산타나의 좌완특급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빅매치답게 이날 시티필드는 개장 이래 최다관중인 41,422명이 꽉 들어찼다.

산타나는 7.2이닝, 6피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양키스 타선을 원천봉쇄하며 승리투수(4승2패, 평균자책점 3.41)가 됐고 베이는 2009년 4월11일 이후 무려 1년여 만에 나온 생애 14번째 멀티홈런 등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서배티어를 울렸다.

서배티어는 5이닝 동안 10피안타, 6실점(5자책)의 난조를 보이고 패전의 멍에(4승3패, 3.86)를 썼다. 양키스는 산타나가 물러난 9회 일본인 구원투수 이가라시 료타를 상대로 3점을 추격했지만 이후 긴급 투입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에게 막히며 경기를 잃었다.

양키스는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했지만 이후 2경기를 내리 내줘 메츠와의 서브웨이 시리즈에서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 당시는 구 양키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벌어져 비로 2경기밖에 치러지지 않았는데 메츠가 2승을 쓸어 담은 바 있다.

메츠에게 덜미를 잡힌 양키스는 팀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다. 탬파베이 레이스 추격이 급한 양키스는 지난 6경기 1승5패로 처지면서 죽음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2연패의 양키스는 26승17패, 2연승의 메츠는 21승23패를 마크했다.

한편 최고의 흥행보증수표 양키스와 메츠의 서브웨이 시리즈는 오는 6월18-20일 브롱스의 뉴양키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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