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는 지금 기력이 떨어진 환자와 같습니다. 이럴 때는 인삼·녹용 같은 거창한 시책보다 시민들의 불신을 해결할 수 있는 속 편한 죽부터 먹어야 합니다."
민주당 이인재(49) 후보는 "지난 4개월 동안 5만명이 넘는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며 "정작 일등도시 파주 시민들은 규제가 심해서 못 살겠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녹색 농업이란 이름으로 제초제 사용을 전면 금지한 것을 풀고 대신 친환경 제초제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낚시면허제를 도입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류화선 후보의 '11만 일자리 창출' 공약에 대해 "도지사도 4년 동안 5만개 이상 만들기 힘든데 인구 33만의 파주에서 11만개는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6년 동안 말로만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했지 실제로 일자리를 얼마나 늘렸는지는 의문"이라며 "문화·예술기관 인턴 등 진짜 일자리 3000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파주 집값 하락의 중요한 원인인 교육과 교통 문제 해결을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꼽았다. 그는 "전체 예산 중 1.3%에 불과한 학교지원금을 20%로 대폭 늘려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 야간 보육교사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화성·서울·고양을 연결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파주까지 연장하기 위해 7만㎡에 이르는 기지창 부지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에 특단의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