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20일 사기도박을 하도록 유인한 뒤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오모(44)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박모(36)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월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사무실에 도박판을 차려놓고 소모(41)씨와 양모(41)씨에게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콘택트렌즈와 특수제작된 카드를 주며 사기도박을 부추긴 뒤 우연히 발견한 척하면서 위협해 875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3시간 감금하며 망치로 위협해 돈을 빼앗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