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멕시코 출신의 우완투수 에드가 곤살레스를 퇴출시키고 새 용병투수로 필 더매트릿을 낙점했다.

더매트릿은 1981년생 좌완투수로 한국의 메이저리그 매니아들에게는 지난 200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프링캠프 당시 김병현과 불펜의 한 자리를 놓고 다퉜던 선수로 기억된다.

김병현은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 적응하지 못해 방출됐고 더매트릿은 끝까지 살아남아 2008-2009시즌 피츠버그의 롱릴리프로 도합 36경기를 뛰었다.

2007년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더매트릿의 빅리그 통산성적은 세 시즌 동안 42경기(17선발), 3승10패, 평균자책점(ERA) 7.10 등으로 좋지 않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시즌을 보내며 160경기(155선발), 49승49패, 3.36 등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더매트릿은 지난 겨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대됐으나 경쟁을 뚫지 못했다. 올 시즌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에서 8경기 모두에 선발등판, 4승1패, 3.16 등을 마크했다.

다만 타이거스에는 이미 저스틴 벌랜더, 제러미 반더먼, 릭 포셀로, 맥스 쉬어저, 단트렐 윌리스, 아르만도 갈라라가 등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꽉 차있고 불펜의 좌측 역시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브랫 토머스를 비롯, 필 휴스, 대만출신의 니푸더, 바비 씨 등 쟁쟁한 요원들이 버티고 있어 빅리그 재진입을 꿈꾸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이때 LG에서 러브콜이 들어온 것으로 보이고 더매트릿은 결국 메이저의 꿈을 접고 한국행을 택했다.

더매트릿은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출생이다. 베이커스필드 칼리지에서 뛰다 지난 200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2번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던 당시로서는 꽤나 알아주는 좌완유망주였다.

고교시절에는 보잘 것 없던 투수가 주니어칼리지 시절 팔 근육강화운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 구속이 무려 12마일까지 늘어난 사연은 아직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보스턴은 90마일 중반대의 강속구와 뛰어난 커브볼을 뿌리는 좌완영건을 잡기 위해 계약금 127만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더매트릿은 보스턴에서 끝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03년 7월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나이가 들면서 여러 팀을 맴도는 저니맨 신세로 전락했다.

더매트릿은 188cm, 90kg의 다부진 체격이지만 공이 빠른 정통파 좌완투수로 평가받지는 못한다. 원래는 공도 빠른 축에 속했지만 2004년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인대 접합수술)를 받고 구속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리그의 한 스카우트는 그를 빗대 '전형적인 좌완기교파'라고 못 박았다. 커맨드(경기운영)가 뛰어나고 팽팽한 승부에서 어떻게 공을 던져야 되는지 아는 투수지만 5일에 한 번씩 던질 수 있는 체력이나 탈삼진 대비 많은 볼넷 등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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