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의 김태균이승엽(요미우리) 앞에서 시즌 11·12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리그 교류전에서 3회와 9회 각각 2점 홈런을 치면서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태균의 타율은 0.296에서 3할대(0.307)로 올라섰다. 지난 13일 요코하마전 이후 2경기 만에 대포를 터뜨린 김태균은 시즌 45타점으로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고, 홈런 부문에선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호세 오티스(13개)에 1개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승엽은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삼진을 당했고, 3회 1사 1·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은 이승엽이 5회 헛스윙 삼진을 당하자 6회 2사 만루 때 대타와 교체했다. 이승엽의 타율은 0.216에서 0.204로 떨어졌다. 경기는 요미우리가 10대8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