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먹먹하다. 회가 거듭될 수록 마음만 먹먹해진다."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이 극중 은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문근영은 현재 '신데렐라 언니'에서 독기로 무장한 은조 역을 맡아 매 회 시청자들을 울리고 있다. "처음 대본을 보고 난 후 은조를 꼭 안아주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는 은조로 살고 있는 현재 "더욱 더 마음이 먹먹해졌다"고 털어놨다.
은조는 굴곡 많은 인생을 사는 엄마 송강숙(이미숙)에 대한 분노와 자신에게 무한 사랑을 베풀어준 아빠 구대성(김갑수)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고 있다. 또한 사랑한다 말할 수 없는 홍기훈(천정명)에 대한 애절함과 이복자매 구효선(서우)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 등을 홀로 삭이려는 은조로 3개월 남짓을 지내다 보니 "회가 거듭될 수록 마음만 먹먹해진다"는 속내.
문근영은 은조로의 삶에 대해 "힘들다"고 솔직히 토로했다. 그러나 "점점 더 은조를 알 수 있게 되서 좋다. 이미 촬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그 어떤 아픔도 은조를 위해서라면 감사히 견뎌내겠다고 다짐했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현재 '신데렐라 언니'는 6일 방송된 12회 분이 20.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촬영 전 고사에서 "방송 3사 작품 중에서 1등을 하는 것이 바람"이라는 소망을 밝혔던 문근영은 "1등을 해서 좋다. 그런데 은근히 욕심이 난다. 이제는 시청률 30%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슬쩍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12일 방송될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은조의 사랑고백에 이어 대성참도가 일본 수출 사기건에 얽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으려는 기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두 사람을 불안스럽게 바라보는 효선의 이야기와 더불어 은조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을 펼쳐온 정우의 감정 폭발 등 주인공 4인방의 사랑이 중점적으로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