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전북 정읍시 내장저수지 아래에 다양한 모습의 분수들이 춤의 하모니를 이루기 시작했다. 정읍~내장산 국도 옆 2만6500㎡에 완성된 워터파크의 분수들이다. 정읍시가 착공 11개월 만에 완성해 4일 저녁 시민·관광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워터파크는 음악분수시설 14종과 워터스크린 등으로 이뤄졌다. 음악분수는 노즐들의 수압을 조절해 7~8m 상공에 물이 머물게 하면서 발레리나의 춤사위를 연출하기도, 울긋불긋 내장산 단풍도 만들어내기도 한다. 고사분수는 높이 30m로 물줄기를 뿜고 피아노분수는 건반을 두드리면 호응한다.
이곳 워터스크린은 높이 10m, 폭 30m의 수막으로 빛을 투사하면 대형 영상을 이룬다. 워터파크는 50명이 둘러 앉아 발을 담글 수 있는 친수시설과 청소년을 위한 공연광장, 잔디광장 등도 갖췄다. 청소년 공연광장 (7400㎡)에선 공연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
이곳 워터파크는 내장산관광테마파크(52만㎡) 가운데 맨 처음 조성된 시설로 사업비 55억원이 투자됐다. 워터파크에 이어 3만명을 수용할 문화광장과 정읍박물관·농경문화체험관·먹거리센터·유스호스텔 등은 내년 중 완성된다. 이들 시설엔 공공투자와 민자를 합쳐 모두 463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이곳 테마파크가 정읍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