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일 이명박 대통령을 '역도(逆徒)'라 부르며 "우리의 존엄을 모독한 값을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며 이제 그것을 직접 맛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이 대통령이) 우리의 축포야회(불꽃놀이)를 감히 무엄하게 시비하면서 '정신을 차려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훈시질을 하는 추태를 부렸다"며 "이명박 역도의 주제넘은 넋두리는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자의 얼빠진 반민족적 망발"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또 "이런 자에게서 북남관계와 관련하여 그 무엇을 기대한다는 것은 망상"이라며 "이명박은 천벌을 받아 싸다"고도 했다.

지난 20일 이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미주 자문위원들과의 다과회에서 북한이 김일성의 98회 생일 전날인 지난 14일 대규모 축포야회 행사를 벌인 것을 비판하며 "백성들은 어려운데 60억원을 들여 생일이라고 밤새도록 폭죽을 터뜨렸다" "북한이 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본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