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올해의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네팔의 인권·민주화운동가인 수실 퍄큐렐(58)씨를 선정했다. 재단은 "네팔 절대 왕정의 비민주적이고 폭압적인 통치에 맞서 싸우면서, 한편으로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팔의 시민인권지원센타(INSEC)를 조직하고, 아시아자유선거네트워크(ANFREL)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 연대활동에도 노력했다. 2000~2005년 네팔 국가인권위원장을 맡아 인권과 권익 신장의 제도적 정착에도 기여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다. 5000만원과 금장 메달 및 상장이 수여된다.
2000년 제정된 광주인권상은 5·18의 가치인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에 공헌한 국내·외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는 사사나 구스마오 전(前) 동티모르 대통령(2002년), 미얀마 민주화운동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2004년), 와르다 하피즈 인도네시아 도시빈민협의회사무총장(2005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