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歸天)'의 시인 천상병(千祥炳·1930~1993)을 기리는 제7회 '천상병 예술제'가 23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음악회, 백일장, 문학특강, 작품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인 23일에는 '천상병 시상'(수상자 송경동 시인) 시상식에 이어 오후 8시에는 5인조 어쿠스틱 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가 천 시인의 시를 소재로 만든 달빛, 노래, 나무, 음악 등 창작곡 8곡을 선보인다.
또 24일에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천상백일장과 이외수 문학특강,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음악회는 가수 유열 씨의 진행으로 안치환, 아마도이자람밴드, 의정부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고 연극배우 박정자씨가 시를 낭송한다.
또 예술제 기간 특별전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가 열려 천 시인의 유품과 시화를 비롯해 이외수, 중광스님의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다.